2013년 3월 25일 월요일

써커스 구경하기. (Stardust circus)

조금만 더 버티면 이스터 휴가다. 4일 연휴.. 후후.  각설하고,

지난주 토욜에는 약간 남쪽으로 내려간 곳에서 (어딘지 나도 잘 모르겠다)
써커스를 한다고, 그걸 보러갔다.

약간은 허허 벌판 같은 곳에, 아주 커다란 천막을 쳐놓고,  토욜에는 두번 써커스를 한다고해서 오후 2시껄 보러갔다.

표를 끊기 위해 한시간 일찍 도착.  그런데 사람들이 거의 없다. 차가 우리거 말고 하나 더있다. 음.. 이거 봐도 괜찮은 건지. 걱정스럽다.  어떤 아줌마를 만났는데, 이 써커스 어떠냐고 물어보니, 여기는 동물도 많이 나오고 괜찮다고 그런다.  다른 써커스에 비해 괜찮다고.

표를 끊고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근처에 위치한 맥도널드로 갔다.
웬걸.. 서커스 보러온 사람들이 다 여기서 점심먹나부다. 무쟈게 사람이 많다.

우리도 햄버거 먹고서, 10분전쯤 다시 천막으로 갔더니 거짓말처럼 차들이 꽉들어찼다.

서커스는 두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쉬는시간도 있고.  사실 생각했던거보다 내용이 알찼다. 동물도, 맨처음에 나온 사자.. 두마리의 사자가 너무나 커서, 압도 당했다.  사자 쑈부터 해서, 말 열마리 나와서 쑈하고, 원숭이, 개, 염소, 등등. 참 종류도 가지가지였다.  동물원에서 보다 더 많은 동물을 보는 듯...  그리고 작은 사자 (cub)도 있었고..
쉬는 시간에는 horse riding 타임이 있어서 아이들한테 조그만 말도 태워줄수 있었다.
동물 말고도, 서커스에 늘 등장하는, 그네 타기.. (예쁜 백인들이 그네를 잘도 탄다..ㅎㅎ) 아크로벳. 등등.  특히 애들이 완전 매료되었다.

시간이 되면 함 구경해볼만하다. 
http://www.stardustcircus.com.au


잔디 3주차

 잔디 심기. 3주차에 접어들었음. 사진. 아래가 1일차 사진. 다음이 3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