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9일 토요일

호주(멜번) 차일드 케어 리베이트.

어제는 센터링크(centrelink)에서 레터를 받았다. 차일드케어 리베이트에 관한 사항이다.

우리가 여기 멜번으로 이주한 것이 작년인데, 애들을 차일드 케어에 보내기 때문에 센터링크로 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다른 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여기 멜번은 취학전 킨더가튼을 보내다가, 만 5세(4월 기준)가 되면 prep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들어가야 한다. 프렙은 학교를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1학년 되기전, 준비과정정도로 보면된다. 0학년이라고 해야하나.

우리 애들이 여기 올때 만 2세와 4세였다. 첨에는 공부도 해야하고, 그 다음에는 직업을 잡아 부부가 모두 일을 해야 했으니, 이 아이들을 모두 차일드케어에 보내야했다. 차일드케어는 long-day care centre(7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 봐준다- 이 시간안에 아무때나 데려다주고 데려오면 된다.)인데, 이 안에 kinder qualified 선생님이 있어서, 화수목은 킨더 과정이 들어있는 차일드케어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애들을 여기로 보내서 다른곳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일을 안하는 엄마라면, 킨더만 있는 곳을 보내는것 같다.  왜냐면 이런 롱데이케어센터는 비싸다.

우리 애들이 다니는 센터는, 일하는 부모들이 애들을 맡길겸, 킨더 과정도 해야할겸 이렇게 이용이 된다..

아뭏든,  차일드케어센터를 보내면, 정부보조가 나오는데, CCB(Child care benefit)이 있따. 내가 센터에 내야하는 금액에서, CCB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내면된다 . 그니까, 정부에서 센터로 직접 돈을 보낸다.  두번째로 rebate를 받는데, 이것은 내 pocket에서 나간 금액의 약 절반 정도를 정부가 돌려준다..

이 리베이트를 받는 방법을 정하도록 하는데, 우리는 처음에 잘 모르기도 해서, default로.. 1 년에 한번 럼프섬으로 받는 방법을 택했다..  이렇게 하면, financial year이 끝나면 1년치를 계산해서 돌려주는 것이다.  작년에는 이렇게 하고, 이번 년도에는 3개월에 한번씩 받는걸로 해서, 얼마전, 3개월치를 돌려받았다.

그런데, 11월인 지금까지, 2010.7 - 2011.6 치의 리베이트가 아직 나오지 않았었다. 1년치를 풀로 받는 것은 이번이 첨인데, 잊고 있던것을 어제 받은것이다.

금액이 엄청나서 나도 좀 놀라긴했다.
혹시 호주 멜번에 오셔서, 애들을 차일드케어에 맡기실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해서 금액을 올리면 다음과 같다.

     Total Child care fees          CCB Entilement            Child care rebate
A        $ 18,412.00                    $9,842.05                            $4,284.98
B        $ 18.817.00                    $9,842.05                            $4,487.48

total child care fee가 애들 찰드케어비 토털금액이다.  이중 정부가 센터로 먼저 지급한 CCB는 애들 각각에 대해 9천불이 넘는다.  그니깐, 토털 금액에서 CCB를 뺀 나머지 금액이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이다..   

이중 금번 리베이트로 돌려줄 금액은 애들 각각 4천불정도 해서, 토털 8천 7백불 가량을 보내주겠다는 내용의 레터인것이다.

너무 복잡한가?/   쉽게 생각해서, 찰드케어비의 약 1/4을 내가 내고, 나머지 3/4를 정부가 지원해준다는 얘기다.. 찰드케어 정말 돈 많이 벌거 같다.. ^^

참고로,, 이것은 거의 풀타임으로 월-금 까지 다니는 우리 애들 기준이고.. 대부분 직장이 팟타임이신 엄마가 많아,  일주일에 4일, 3일, 2일.. 이렇게 애들마다 다양하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우리 애들이 친한 친구들은 거의 모두 풀타임 친구들이다. 늘 센터에서 지내고 있으니 더욱 친해지는 거 같다.

내용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찰드케어 참 비싸긴 한데, 한국보다 편하고 좋은건 사실이다.  선생님들도 애들을 잘 보살펴주고, 애들도 군말않고 잘 간다.  첫째는 내년에 근처 학교 프렙에 들어가니, 찰드케어비가 절반으로 줄어들 걸 생각하니 기쁘다.

2011년 11월 7일 월요일

Induction Program

지난 금요일에는 회사의 HR에서 induction program이 있으니 참석하라는 연락이 왔다.  내가 있는 사무실은 Mount waverley라는 suburb에 있고, 본사 사무실은 씨티에 있으니, 씨티로 가야한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City로 갔다.  사무실은 씨티의 collins street에 위치해 있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긴 했지만, 우리나라 지하철(특히 사당, 신도림) 같이 살인적으로 북적이지는 않는다. 그래두, 리치몬드 까지 오니 사람이 꽤 많아졌다.

플린더스 스트릿 역에 내려 조금 걸어가니 사무실이 나왔다.

Induction program은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을 모아놓고 회사 소개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랑, 어카운팅 파트 사람, 머시너리 파트 사람 이렇게 세사람이 들어온지 비교적 얼마 안된사람이고, 나머지 한사람은 perth 사무실에서 출장을 왔는데, HR에서 참석하라고 해서 참석한 사람이다.이 사람은 회사 들어온지 3년 반이 되었다고 한다.

회사 소개, 회사의 창립이념.. 디비전 소개, 각 디비전이 하는일..
employment policy인가. 뭐 그런거 저런거 설명하고, 밥도 사주고 커피도 주고 디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씨티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과도 인사도 하고...

이 회사는, 참고로 일본 회사다. 그래서 미팅 룸에 들어가니, 회사의 창립이념인가 그런것을 한자루 써가지고 액자로 만들어 붙여놨다. 음.. 우리나라랑 좀 비슷한거 같기도하고.

오랜만에 씨티에 나가니 기분이 새롭다.

잔디 3주차

 잔디 심기. 3주차에 접어들었음. 사진. 아래가 1일차 사진. 다음이 3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