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일 토요일

SSA 오피스 예약

그린카드 받은 후, 아이들 SSN을 발급해야 했으므로..

SSA 오피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았음.


다른 글들을 보니, 펜데믹때메 예약없이 가서 기다리는 것은 옵션이 아니었고,

전화로 예약을 잡아야 한다고 해서... 전화를 걸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전화를 걸고.

스피커 폰으로 해놓고, 일을 하던 중.. 회사 사람과 뭔가 콜을 하게 되어 얘기 중.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누군가 SSA 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걸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된 시점인가??

너무 놀라서, 회사사람과 콜을 갑자기 끊고 (미안하게도...)..

이름과 사유 (apply new ssn number for my sons because we received green card... 어쩌구 저쩌구) 를 확인하더니, 자동응답기로 돌려줄테니, 똑똑히 정확하게 니 이름하고 전화번호랑 새번호 발급을 위해 약속을 잡는 다는 얘기를 해라. 하면서 answering machine으로 내 전화를 돌려줌.


명확하게 (Clearly) 얘기해야 한다는데 꽂혀서, 너무 정확하고 천천히 얘기하다보니, 이름이랑 사유 말하다가 ..  녹음이 끝났다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전화번호 얘기를 못했는데... 니 녹음 확인? 또는  다시 녹음? (re-record) 옵션을 알려주길래 다시 녹음 옵션 선택.


이번에는 이름하고 전화번호를 빨리 말하고, 사유를 말했는데.. 웬걸..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고 정적.  파운드 키를 누르기도 하고, 번호를 눌러보았으나 아무 소리가 흘러나오지 않았다.

녹음이 된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었으니, 전화를 끊을 수 밖에 없었다.

녹음이 된 경우에는 24시간 안에 전화를 준다고 했으나, 그 당시에는 알수가 없었다.

결국,, 다시 전화를 시도했으나, 1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포기하고, 24시간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다음날 다행이도 전화가 와서, 다음주에 약속을 잡아주었다. 

약속잡기 힘들다더니...  이렇게 힘들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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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전화연결은 12월 2일인가? 되었는데, 방문일은 12월 7일로 잡혀있어서 무사히 다녀옴.

2019년 처음 미국 왔을때 방문했을때는 오피스가 꽉차게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이번에 가니 너무 횡한 오피스.  경찰관 하나, 윈도우는 하나 열려있고, 처리하는 사람 하나.  

문은 잠겨있고, 경찰관이 appointment 일일이 확인하면서 ID까지 확인하고서야 들여보내줌.

앉아있는 내내 많은 사람들이 오피스 문을 두드렸는데, 그럴적마다 경찰관은 약속 잡았냐?  아니라고하면 전화해서 약속 잡고 와라. 그러면서 매몰차게 문을 닫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잡지 않고 무작정 방문했다. 매번 전화하라고 알려주고 그냥 돌려보냄. 

어떤 블로그 보니까 약속시간과는 상관없이 일찍가면  일찍처리된다 했는데, 내가 갔던 오피스는 그렇지 않았다. 나의 약속시간은 11시 반인데, 11시 15분쯤 도착했더니 들여보내 주었다.  어떤 사람은 1시간 정도 일찍 왔는데, 그런 사람들은 다시 시간 맞춰 오라고 돌려보냈다.   오피스 내에 머무는 사람 수를 최소로 하려는 것 같다.




영주권 후기

E3 비자 홀더로 미국에 살던 중, 영주권을 신청했다. 

잠시 E3 비자가 뭔지 설명하면..

호주시민권을 가진 상태에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려고 하니, 워크퍼밋이 있는 비자가 필요했는데, 많은 한국 분들이 신청하는 H1-B 비자와는 달리, 호주 사람들은 E3 비자를 받아서 오게 된다.  배우자까지 워크퍼밋이 나오는 비자이고, 신청에서 받는데까지 3주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그 3주가 걸린것도 호주 멜번에 위치한 미국영사관(대사관?)에 인터뷰를 잡는데 3주 후 인터뷰가 잡혀서 그 시간이 걸린것이다.

E3비자는 신청만 하면, 큰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쉽게 발급된다.

장점은 배우자도 워크퍼밋이 나오고 (이건 미국 입국 후 신청해야 함), renewal 횟수가 무한대다. 원하는 기간만큼 계속 renewal하면서 체류할 수가 있다. 발급도 쉽고 비용도 싸다.

단점은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는..


처음에 미국에 올때 2년이 꽤 길다고 생각해서 영주권을 신청할 생각은 별로 없었으나...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니 영주권을 신청하는편이 사는데 편하다는 결론에 도달.  E3비자는 non-immigration 비자라, 영주권을 신청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호주에서 온, 다른팀에서 일하는 분이 실제로 자기가 영주권 신청한 경험을 얘기하는걸 들으니 별 문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에 신청을 했고, 변호사사무실을 assign 받고 신청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09/06/2019 – (회사에 신청) Ticket submitted with Questionnarie

12/10/2019 – latest I-94, ..

12/17/2019 – Priority date

04/27/2020 – PERM approved

10/16/2020 – AOS filing preparation

10/20/2020 – AOS filed. : I-140(Immigration petition), I-485(Adjustment of Status), I-765(EAD) and I-131 (Advance parole) filed.

01/xx/2021 – finger print

07/30/2021 – RFE request for I-485 (신체검사결과 제출하라는 요청)

08/09/2021 – Medical exam: I-693

09/30/2021 – response of RFE  (신체검사결과랑 다른 요청사항 제출)

10/06/2021 – Received the response in USCIS (I-485)

10/25/2021 – Approved (I-485)


펜데믹 때문인지 인터뷰 요청 없었음. 호주의 PR비자는 그냥 Letter랑 Visa인데, 여기는 "그린카드"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카드가 도착했다.


남은 일은, 아이들의 SSN 발급.  남편과 나는 직장때메 이미 SSN을 받았으나, 아이들것은 받지 않았었음.  콤보카드가 왔을때 신청가능했으나, SSA 오피스 예약을 어케 잡을지 몰라 .. 바쁘기도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


그치만 그린카드 나오고, 올해 tax return에서 조금이라도 더 공제를 받아야 하는 관계로 SSA 오피스가 예약을 잡았다.  이것도 며칠 걸렸는데 이건 다음 글에서..


잔디 3주차

 잔디 심기. 3주차에 접어들었음. 사진. 아래가 1일차 사진. 다음이 3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