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영주권 후기

E3 비자 홀더로 미국에 살던 중, 영주권을 신청했다. 

잠시 E3 비자가 뭔지 설명하면..

호주시민권을 가진 상태에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려고 하니, 워크퍼밋이 있는 비자가 필요했는데, 많은 한국 분들이 신청하는 H1-B 비자와는 달리, 호주 사람들은 E3 비자를 받아서 오게 된다.  배우자까지 워크퍼밋이 나오는 비자이고, 신청에서 받는데까지 3주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그 3주가 걸린것도 호주 멜번에 위치한 미국영사관(대사관?)에 인터뷰를 잡는데 3주 후 인터뷰가 잡혀서 그 시간이 걸린것이다.

E3비자는 신청만 하면, 큰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쉽게 발급된다.

장점은 배우자도 워크퍼밋이 나오고 (이건 미국 입국 후 신청해야 함), renewal 횟수가 무한대다. 원하는 기간만큼 계속 renewal하면서 체류할 수가 있다. 발급도 쉽고 비용도 싸다.

단점은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는..


처음에 미국에 올때 2년이 꽤 길다고 생각해서 영주권을 신청할 생각은 별로 없었으나...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니 영주권을 신청하는편이 사는데 편하다는 결론에 도달.  E3비자는 non-immigration 비자라, 영주권을 신청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호주에서 온, 다른팀에서 일하는 분이 실제로 자기가 영주권 신청한 경험을 얘기하는걸 들으니 별 문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에 신청을 했고, 변호사사무실을 assign 받고 신청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09/06/2019 – (회사에 신청) Ticket submitted with Questionnarie

12/10/2019 – latest I-94, ..

12/17/2019 – Priority date

04/27/2020 – PERM approved

10/16/2020 – AOS filing preparation

10/20/2020 – AOS filed. : I-140(Immigration petition), I-485(Adjustment of Status), I-765(EAD) and I-131 (Advance parole) filed.

01/xx/2021 – finger print

07/30/2021 – RFE request for I-485 (신체검사결과 제출하라는 요청)

08/09/2021 – Medical exam: I-693

09/30/2021 – response of RFE  (신체검사결과랑 다른 요청사항 제출)

10/06/2021 – Received the response in USCIS (I-485)

10/25/2021 – Approved (I-485)


펜데믹 때문인지 인터뷰 요청 없었음. 호주의 PR비자는 그냥 Letter랑 Visa인데, 여기는 "그린카드"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카드가 도착했다.


남은 일은, 아이들의 SSN 발급.  남편과 나는 직장때메 이미 SSN을 받았으나, 아이들것은 받지 않았었음.  콤보카드가 왔을때 신청가능했으나, SSA 오피스 예약을 어케 잡을지 몰라 .. 바쁘기도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


그치만 그린카드 나오고, 올해 tax return에서 조금이라도 더 공제를 받아야 하는 관계로 SSA 오피스가 예약을 잡았다.  이것도 며칠 걸렸는데 이건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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