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다음주면 아마존에서 일한지 6주년이 다가온다. 2019년 2월의 어느날 미국 시애틀에 새로이 둥지를 튼지 벌써 6년이 되었다는 얘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온 우리 아이들은 어느새 고등학교 시니어 주니어가 되어있다.
올해 초부터 100% RTO (사무실 복귀) 명령이 내려져, 이제는 다시 매일 시애틀로 출근해야 하는 일상이 펼쳐졌다.
100% RTO?? 어떨까 걱정했는데, 정말 힘들다. 많은 이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어쩌겠냐. 나가야지.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 가을부터 첫째 아이가 차를 몰고 직접 학교를 가게 되어, 둘의 등교는 알아서 가는걸로. 하교 스케줄이 달라, 내가 둘째 하교만 챙겨주면 되기 때문에 한결 편해졌다. 정말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아이들 학교 등하교와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어떻게 챙길 것인가. 하는 찰나, 코비드가 발발. 남편은 계속 회사에 가야 했으나, 나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간 후에도 나는 한동안 원격 근무로 아이들을 실어나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100% 사무실 복귀라고는 하지만, 교통 체증이 엄청 심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나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고 점심시간 쯤 집으로 돌아온다. 오전에 일일 회의나 대부분의 회의들을 주로 잡아 회의를 마치면 집에 돌아와 점심먹고 오후 업무를 하고. 저녁 먹고 조금 더 일을 하는 일상이다.
우리 팀의 다른 팀원들은 대부분 11시쯤 회사에 출근한다. 어떤 애는 1시가 되어 나오는 애도 있다. 그러면, 나는 집에 가고 그애는 나오고 마주칠일이 거의 없다.
우리팀 대부분이 20대 젊은이 들이라, 아침에 일찍 나오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나두 젋었을때를 되돌아보면 아침 잠이 많았었는데, 나이 들수록 아침잠이 줄어드는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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